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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시원한 고산지대 여행지 추천

by eunyul7849 2025. 4. 11.

우리나라의 4계절 특성상 여름은 습하고 무덥습니다. 그래서 여름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휴가, 여행을 떠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름에 시원한 고산지대 여행지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여름에도 시원한 고산지대 여행지 추천

 

1. 더위를 피해 떠나는 청량한 고산지대

무더운 여름, 도시의 열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고산지대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해발 고도가 높은 지역은 기온이 자연스럽게 낮아져 도심보다 5도에서 10도 이상 시원한 기온을 유지한다. 특히, 한반도의 고산지대는 청명한 하늘과 맑은 공기,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여름철에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고산지대 여행지로는 강원도 평창, 정선, 인제, 전라북도의 무주, 전라남도의 지리산 일대 등이 있다. 이 지역들은 고도가 높아 한여름에도 아침저녁으로 긴 옷이 필요할 정도로 서늘하며,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생태 관광 자원이 풍부하다. 특히, 계곡과 산림욕장, 고산습지 등은 무더위를 식히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고산지대의 또 다른 장점은 인파로부터의 해방이다. 해수욕장이나 도심 관광지는 여름철이면 많은 인파로 북적이지만, 고산지대는 비교적 여유롭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별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을 만큼 밤하늘이 맑고 청명하여 야영이나 별자리 관찰에도 적합하다.

2. 추천 고산지대 여행지와 즐길 거리

첫 번째로 소개할 지역은 강원도 평창이다. 해발 700미터 이상의 대관령 일대는 대표적인 고원지대로, 양 떼목장과 삼양목장 등 목초지 체험이 가능하다. 여름에는 초록빛으로 물든 대지가 펼쳐지고, 드넓은 하늘과 구름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도심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장관이다. 특히 대관령 삼양목장은 여름에도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하이킹과 사진 촬영에 적합하다.

전라북도 무주는 덕유산 자락에 자리해 여름에도 서늘한 기온을 유지한다. 덕유산 국립공원은 해발 1,614미터의 향적봉을 중심으로 다양한 등산로와 풍부한 수목 생태계를 자랑한다. 무주 구천동 계곡은 맑은 물줄기와 바위, 숲이 어우러져 더위를 식히기에 제격이며,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여름철 무주 반딧불 축제는 생태 체험과 문화 행사가 어우러져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지로도 추천된다.

세 번째 추천지는 지리산이다.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전라북도에 걸쳐 있는 이 국립공원은 남한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중 하나인 천왕봉을 포함하고 있다. 지리산은 여름철에도 낮은 기온과 함께 울창한 숲과 계곡, 폭포가 조화를 이루며, 트레킹과 힐링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피아골과 뱀사골, 칠선계곡은 여름에도 수량이 풍부하여 자연 그대로의 시원함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강원도 인제의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도심에서 벗어나 하얀 나무 기둥 사이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이색 고산지대 여행지다. 7월부터 8월까지는 녹음이 짙어져 시각적으로도 큰 힐링을 준다. 또한, 정선의 하이원리조트는 고원에 위치해 있어 리조트와 산림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 고산지대 여행 시 유의할 점과 추천 팁

고산지대는 여름에도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긴 옷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낮에는 따뜻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특히 산악 지형에서는 기상 변화가 급격하므로 우비나 방풍재킷 등 기본적인 방한용품을 준비해야 한다.

또한, 해발 고도가 높아질수록 자외선이 강해지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고 챙 모자나 선글라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산행이나 야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충분한 수분 섭취와 간단한 비상식량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산지대의 숙박은 자연과 어우러진 펜션이나 산장, 캠핑장이 많아 자연 속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기에 알맞다. 특히 최근에는 '자연 속에서의 휴식'을 테마로 한 글램핑이나 한옥스테이도 인기를 끌고 있어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한다. 여름철 성수기에는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주말보다는 평일이 더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고산지대 여행은 단순한 더위 피하기를 넘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을 몸소 체험하고 정신적으로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짙은 숲 향기와 시원한 계곡 물소리, 밤하늘의 별빛은 도시에서는 결코 경험할 수 없는 자연의 선물이다. 바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이번 여름에는 시원한 고산지대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